맞춤법 들르다 들리다

들어주세요, 들리세요?

질문: (14) 재석 님, 제가 인사차 잠깐 들리고 가는 거예요. 이 문장에서 들르다가 맞지 않나요?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봐도 틀린게 없다 나오고 그래서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14)번 문장에서 "들리고"는 맞지 않습니다. "들르다"는 "지나는 길에 잠깐 머무르다"는 뜻으로, "잠깐 들르다"와 같이 쓰입니다. 따라서 "인사차 잠깐 들르다"는 맞는 표현입니다.

"들리다"는 "소리가 들리다"라는 뜻으로, "소리 잘 안 들린다"와 같이 쓰입니다. 따라서 "재석 님, 제가 인사차 잠깐 들리세요"는 "재석 님, 제가 인사차 잠깐 소리 들리세요"라는 뜻이 되어 엉뚱한 표현이 됩니다.

헷갈리는 맞춤법, 들르다 vs 들리다

"들르다"와 "들리다"는 발음이 비슷하여 헷갈리기 쉽습니다. 둘 다 동사이지만, 의미와 쓰임새가 다릅니다.

| 동사 | 의미 | 예문 |
|—|—|—|
| 들르다 | 지나가는 길에 잠깐 머무르다 | "집에 가는 길에 슈퍼 들르다 갈게." |
| 들리다 | 소리가 들리다 | "TV 소리가 잘 안 들려." |

맞춤법 검사기의 오류

맞춤법 검사기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사람이 아닌 기계가 맞춤법을 검사합니다. 따라서 사람과 같은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헷갈리는 맞춤법의 경우 맞춤법 검사기가 틀린 표현을 맞는 표현으로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할 때는 결과를 신중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틀린 표현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경우, 표준국어대사전이나 국어사전을 참고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들르다"와 "들리다"는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입니다. 따라서 두 단어의 의미와 쓰임새를 정확히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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