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랫폼2 결말 해석

먼저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더플랫폼2는 더플랫폼1의 프리퀄이다. 더플랫폼1이 2 이후의 이야기란것.

먼저 플랫폼이란 어떤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 유지되는 형태. 여기서는 층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갇힌 사회를 말한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안에서는 ios플랫폼의 앱 설치가 불가) 이들은 스스로를 플랫폼에 가둔채 살아간다.

우리 사회는 계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계층은 언제든 바뀔수있는 플랫폼 안에서 살고 있다. 이 플랫폼안에서 우리는 도덕이라는 규율을 만들고 (법과 다른) 이 규율을 일부는 지키고 일부는 무시하며 살아간다.

주인공의 시점에서 모두가 살아가는 방식을 선택하여 사회 (플랫폼) 내부에서 만든 규율을 따르며 살아간다. 그러나 도덕적 잣대를 심각하게 들이대는 사람들이 주인공의 팔 하나를 가져가게 됨으로 부터 도덕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자신의 생각과 관념을 바꾸게된다. 주인공은이때부터 비도덕적 인간들에 전적으로 편승하여 살아간다.

이전까지는 도덕적 규범안에서 주인공과 수학자는 서로를 돕는 방법을 배우고(등의 털을 밀어주거나, 자신의 음식을 나눠주는등) 룰안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사회적으로 합의된 약속을 깨는 자가 나오기전까지.

사회 시스템이 정상적으로(모두가 살기위한) 돌아가려면 인간의 자유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것을 시사한다.도덕적 사회 규범을 지키려는 주인공이 비도덕적인 편에 서게 되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다.(도덕이란 단어를 쓴 이유는 지켜도되고 말아도 되는 작은 합의된 규율이기때문)

주인공과 함께 있던 룸메 수학자는 아주 작은 도덕적 규범을 어겼단 이유로 처형받을 위기에 처하고 무고한 주인공이 함께 처벌 받을것을 고려하여 (사회 합의된 규율을 어겼다는 자책감)으로 자살한다. 이는 사회의 규범을 어기 고사는(너무급해서 무단횡단을 했다던지.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 앞에 있는 횡단보도까지 가지 않고 건너던지, 목에 가래가 껴서 살면서 바닥에 침한번 뱉어본적 있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 수학자 룸메의 자신이 지은 죄에대한 도덕적 고결함으로 고뇌함에서 이를 보여준다.

가장 밑에서 치열하게싸워 (아이들 중에 1등이된) 올라온 아이 조차 성인 플랫폼안의 시스템안에서는 최 하단인 333층부터 시작하게 된다는것이 아주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

주인공은 가스 중화제인 (물위의개) 목탄을 먹고 최하층에서 이 아이가 세팅되는것을 보게되는데 이 아이는 자신의 그림 전시회에서 죽은 남자친구의 아이이다. 이 아이를 플랫폼 최 상단으로 올리기 위해 또는 사회시스템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이끌기 위해 온 몸이 찢어지며 피를 흘리며 아이를 안고 올라가려고 하지만 그 계층을 벗어 날 수 없었다.

이또한 자신의 아이를 최고로 만들기 위한 부모의 희생을 의미한다. 하지만 부모의 희생으로도 플랫폼 최하층을 벗어나기엔 역 부족이었다.

사회의 노블레스오블리주를 행해야 하는 최고 권력자들의(1-10층) 사회규범을 깨버리는 행위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근간을 흔들게 된다는 의미가 담겼고 이들 또한 무적이 아니며 시스템에 의해 끌어 내려지고 권력이 다하게되었을 경우(한달이 지난) 그 아래계층에 의해 갈갈히 찢겨 나갈수있음을 뜻한다.

법을 어기게되면(음식이 해당층에 남아있으면) 무조건 죽는것은 사회규범 도덕적 합의가 아닌 절대 헌법을 뜻하고이를 어기는 자는 예외없이 죽게된다는것은 법은 우리가 꼭 지켜야하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도덕 또는 규범과 같은것이 아닌) 절대 지표임을 알 수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ubscribe To Our Newsletter

[mc4wp_form id="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