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과 우회전차량 접촉사고 과실비율

직진과 우회전 차량 간의 접촉사고에 대한 과실비율 문제는 많은 운전자들이 직면하는 복잡한 상황 중 하나입니다. 특히 설 연휴 첫날과 같은 번잡한 시기에는 이러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색신호에 따라 바깥차선으로 직진하던 중 우회전 하던 차량과 접촉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직진과 우회전 차량 간의 접촉사고에서 과실비율을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는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블랙박스 영상은 사고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기록해주기 때문에, 각 차량의 속도, 위치, 움직임 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블랙박스 영상이 있다면 그것을 보험사와 경찰에게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상대측이 블랙박스를 들고 경찰서에 와서 자신의 과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질문자님께서 교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사고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도로에 차가 많아서 속도를 천천히 유지하고 있었다면, 차선 변경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대로, 사고 당시 우회전 차량이 설마 움직일까 생각하던 중, 조수석 뒤쪽으로 바짝 다가오는 것을 보고 놀라서 옆으로 피하려 했으나, 앞뒤로 차가 많아서 움직이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질문자님께서 차선을 변경했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차선 변경은 일정한 속도로 이동하면서 차선을 이동하는 행위를 의미하지만,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사고를 피하려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고의 위치와 원인은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 간의 접촉사고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일반적으로 직진 차량은 우선권을 가지며, 우회전 차량은 직진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회전 차량이 직진 차량의 진행 방향을 방해한 경우, 우회전 차량의 과실이 더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대인보상을 거부하셨다가 다음 날 상대 보험사로부터 대인보상을 요청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이 경우, 상대 보험사와 협의하여 대인보상을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험사에서 과실비율을 따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이는 보험사가 사고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과실비율을 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실비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과실비율은 블랙박스 영상, 사고 당시의 상황, 차량의 이동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정됩니다. 만약 상대측이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면, 보험사와 계속 협의하여 과실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험사 간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다면, 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사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실비율을 다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차량이 오른쪽 후미, 상대 차량이 왼쪽 모서리가 접촉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접촉 부위를 고려할 때, 직진 차량이 우회전 차량의 진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우회전 차량이 직진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과실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실비율이 질문자님께 더 높게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해 걱정하시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보험사와 경찰의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사와의 협의를 통해 과실비율을 조정하고, 필요하다면 법적인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겪으신 사고 상황은 누구에게나 스트레스와 걱정을 안겨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보험사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원만하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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